자본주의의 진정한 공포는
자신을 반대하는 모든 것들을 먹어 치운다는 점이다.
그것이 자본을 조롱하든, 자본을 비난하든, 자본에 테러를 가하든
그것은 스타일을 형성하고 상품화 되어 소비됨으로서
자본에 편입된다.
그러면 더이상 그것은 자본을 조롱할수도, 비난할수도, 테러를 가할수도 없다.
자본주의는 유일한 대항마는 자본주의 그 자체이다.
정확히 말하면 자본주의가 변해가는 방향이다.
즉, 자본 스스로의 변화가 자본주의의 유일한 공포대상이다.
우리가 몸이 아파 스스로를 돌아보듯
자본도 몸이 아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일뿐 그 흐름은 도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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