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자전거를 타고, 끌고, 태우고, 들고...
결국 학교까지 나의 애마를 모시고(?) 갔다.
선생님 방에 자랑스레 자전거를 스윽 들이미니
벌써 선생님의 자전거 한대가 자리를 딱 잡고 앉아 있다. ㅋㅋ
나는 자전거를 조그맣게 접어서 선생님 자전거 옆에 살짝 기댔다.
자전거를 타고온 나를 반기신 선생님과 또 열심히 자전거와 환경
그리고 그린디자인에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다시금 자전거를 타는 나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이렇게 두대가 나란이 있는 자전거 모습은 꼭 선생님과 나의 모습 같았다.
나도 책많이 읽고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는 접힌 자전거를 펼치게 될 날이 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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